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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특수전사령부의 창설과 발전 - 1950∼1960년대를 중심으로 -

The Creation and Development of the ROK Army Special Warfare Command - The 1950s and 1960s -

상세내역
저자 신상구
소속 및 직함 육군
발행기관 육군군사연구소
학술지 군사연구
권호사항 (152)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149-179
발행 시기 2021년
키워드 #특전사   #제1특전단   #(대)유격전   #군사시찰   #공수낙하 훈련   #신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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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반세기 동안 한국군의 특수전 임무를 담당한 특수전사령부(일명 특전사) 의 창설과정을 역사적인 과점에서 조망하고자 했다. 이는 선행연구가 군사작전의 측면에서 특전사를 이해했던 것에서, 연구의 시야를 역사적 영역으로 확장하고자 한 것이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접근했다. 첫째, 1950년대 한국군은 전쟁을 통해 유격전을 경험했고, 이를 통해 유격부대의 중요성을 인식했다. 한편 미·소 냉전 심화는 제한전쟁 이론을 등장시켰고, 동시에 미국은 대외정책 변화의 일환으로 한국군 감축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한국군은 제한전쟁에 대비하면서, 군 감축 문제를 타개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1공수특전단(일명 제1특전단) 창설을 추진했다. 둘째, 1960년대 초 박정희 정부는 베트남 파병을 추진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서 베트남 군사시찰단을 파견했다. 시찰을 통해 한국군은 남베트남군의 월남 유격학교와 공수부대를 집중 연구 했고, 시찰결과를 적용하여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특히 한국군은 전시 유격전을 수행하는 제1특전단의 확대를 위해 공수훈련 대상을 확대하고자했다. 이는 정부의 국민 재건사업 중 하나인 국민 체력 강화 방침과 접점을 이루었기 때문에, 한국군은 대학생 공수낙하 훈련을 시행했다. 베트남 파병 시기 제1특전단은 주베트남 한국군의 일원으로서 파병교육을 담당했다. 또한 제1특전단은 베트남에서 다양한 대유격전을 경험했고, 미군 장거리 정찰대 교육을 받기도 했다. 셋째, 북한은 1965년부터 한국군의 베트남 파병과 한·일 협정을 방해하기 위해 많은 군사도발을 시도했다. 이 중 다수가 무장공비 침투였기 때문에, 한국군은 대간첩작전 전담부대가 필요했다. 때문에 육군은 수많은 연구 끝에 제1특전단을 모체로 특전사를 창설했다. 이후 특전사는 유격전과 대유격전을 동시에 수행하게 되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