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 내에서 항공모함은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는데 유용성이 떨어지는 전력으로 인식되어 왔다. 이에 해군을 비롯한 항모 도입 지지자들은 주로 한반도 외부 상황변화에 집중해 항모 도입의 정당성을 찾고자 노력해왔다. 그 결과 6.25전쟁 당시 항모가 전쟁수행에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로부터 항모의 유용성을 재검토하려는 시도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 논문에서는 6.25전쟁기 해상항공작전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한반도 작전환경에서 ‘공군력에 대한 보완’으로써 항모의 역할이 여전히 필수적임을 강조하고자 한다.
카카오톡
페이스북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