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어머니들의 자녀 교육 경험에 관한 연구이다. 연구에서는 10명의 북한이탈 출신 여성 어머니들이 참여했다. 자료는 일대일 심층 면담을 수행하여 구성했다. 연구자들은 Strauss와 Corbin(1998)이 제시한 근거이론의 방법과 절차에 따라 분석했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개방 코딩 결과 13개의 범주, 32개의 하위범주, 124개의 개념으로 도출되었다. 축코딩에서 인과적 조건은 중심부 배제로 인한 주변인 지위로 나타났고 현상은 과거로의 회기 심리, 인위적 현실 망각으로 나타났고 맥락적 조건은 부모-교사 간의 불신감, 사교육 소외, 멀어지는 희망, 교육 주변인, 문화적 충격으로 나타났다. 중재적 조건은 소수자 연대, 개신교 공동체의 도움으로 나타났고 작용/상호작용은 낙관적 기대 속의 도전, 강한 생명력의 자본화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결과는 가능성 기획으로 범주화했다. 연구의 주요 발견 점은 북한이탈주민 어머니들이 교육 실패와 좌절을 극복하고 새로운 꿈을 꾸는 데 있어서 교회의 지지와 후원이 가장 큰 중재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북한이탈주민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교회의 지지와 구체적인 접근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카카오톡
페이스북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