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선행연구들에 대한 문헌고찰법을 통해 북한의 군사문화 형성과정에 대한 분석을 하였다. 이를 통해, 북한의 사회문화에 대한 이해를 시도하였다. 북한은 수령 한 사람을 제외한 모든 북한 사람이 ‘조직’에 소속되는 사회적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군사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곧 사회문화를 이해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연구 결과 북한에서는 2013년의 ‘경제・핵무력 병진노선’을 2018년에 ‘경제건설 총력집중노선’으로 전환하면서 군사문화와 궤를 같이하는 사회문화의 변화가 있었다. 최근 코로나19의 확산 이후에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주민에 대한 통제 강화의 수단으로 군사문화를 강조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향후 북한과 교류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북한의 군사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사회문화에 대한 이해가 가능할 것이다. 다만 본 연구에서는 제한적인 연구방법론만을 사용하였다는 한계가 있어, 향후에는 보다 더 다양한 연구방법론적 접근을 통한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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