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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화 현상 극복을 위한 원불교 교육의 역할

The Roles of Won-Buddhist Education to Cope with the Polar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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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고시용
소속 및 직함 원광대학교
발행기관 한국종교교육학회
학술지 종교교육학연구
권호사항 62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1-14
발행 시기 2020년
키워드 #양극화   #원불교   #병든 사회와 그 치료법   #원광대학교   #한겨레중·고등학교   #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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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시대적 과제로 떠오른 양극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원불교의 교리와 역사를 살펴보고 교육의 관점에서 원불교의 역할과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양극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원불교의 교리적 근거는 사은 중 부모은의 무자력자보호의도와 동포은의 자리이타, 사요의 타자녀교육, 강자약자 진화상 요법, 병든 사회와 그 치료법이 직결된다고 할 수 있다. 이들은 강자와 약자가 상생상화하고 진급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이라고 본다. 아울러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 대한 원불교의 구체적인 역할을 교육활동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원불교는 저축조합, 방언공사, 전재동포구호사업 및 한글보급운동을 필두로 학교법인 원광학원을 비롯한 각급 교육기관을 설립하여 양극화 극복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교육평등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대안학교인 영산성지고등학교는 물론이요 북한이탈 청소년을 위한 특성화 대안학교인 한겨레중·고등학교의 설립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더불어 원광대학교의 1학과 1기업 창업 프로젝트와 (사)삼동인터내셔널, (사)아프리카어린이돕는모임의 저개발 국가 교육낙후지역에 대한 교육지원 사업도 매우 주목된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양극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저축조합을 계승 발전한 현대적 모델운영 등 원불교의 특색이 전면 적으로 드러나는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과 극복방안을 개발하거나 활발하게 가동하고 있지 못한 점은 아쉽다. 따라서 일원주의에 입각한 새로운 세계관과 경제관을 확립하고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사회활동을 전개하며 종교 시민사회단체들과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