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북한이탈주민 어머니의 신분노출과 자녀의 정체성 형성에 대한 경험과 의미를 Giorgi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활용해 탐색하였다. 연구결과;‘어머니 고향이 어디든 나는 한국인’ 등 11개의 중심의미와 ‘출생지와 학령기에 따라 어머니 고향을 이해하는 시각 차이’;‘어머니 고향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함’;‘어머니의 고향으로부터 독립된 한국인 정체성’;‘작은 통일부터 실현시키는 정책 마련하기’ 라는 4개의 드러난 주제로 나타났으며;최종적으로 ‘나는 지금 대한민국 사람이다’ 라는 본질적 주제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본 연구에서는 북한이탈주민 가족을 위한 사회적 인식제고;가족 내 강한 결속력 유지;긍정적 의사소통과 양육지원;정서적·사회적 지지망의 강화;관련기관의 재정립과 역량강화 등에 관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