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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북한영화 속 도시의 재현과 냉전의 심상지리 -<금희와 은희의 운명>을 중심으로-

The Reproduction of the City and the Imagined Geography of the Cold War in North Korean Films in the 1970s - With a Focus on The Fate of Kum Hui and Un Hu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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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전지니
소속 및 직함 한경대학교
발행기관 국제어문학회
학술지 국제어문
권호사항 (86)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733-757
발행 시기 2020년
키워드 #7.4 남북공동성명   #북한영화   #데탕트   #체제경쟁   #근대화   #<금희와 은희의 운명>   #혁명도시   #전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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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는 7.4 남북공동성명 이후 내부 권력구조를 강화하기 위한 남북한의 체제 경쟁이 극심해지던 시기;북한영화 <금희와 은희의 운명>(1974)에 나타난심상지리의 양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금희와 은희의 운명>은 해방기 각각 남과북으로 간 자매의 운명을 대비적으로 고찰하는 과정에서 남북한의 사회적 현실을 대조하면서;북한영화 중 남한의 풍경을 가장 비중 있게 형상화한 작품 중한 편이다. 영화는 근대화된 북한의 산업구조와 ‘혁명도시’ 평양의 스펙터클을담으며;동시에 천민자본주의로 물든 남한의 뒷골목과 후진적인 산업체계를 조명한다. 영화 속에서 북한의 금희가 이끄는 성장드라마와 남한의 은희가 담당하는 여성수난사는 지속적으로 교차되는데;카메라가 주력해서 담는 풍경과 별개로 정작 사회주의 국가의 관객이 흥미를 가질 만한 요소는 소문으로만 접한 남한의 타락상과 대중성을 확보할 수 있는 비극적 이야기 구조였다. 이 점에서 새로운 시대의 체제 경쟁에 입각해서 제작된 영화는 냉전적 세계관을 토대로 하고있는 것과 별개로;그 흥행요인 및 관객의 반응과 관련해 다양하게 독해될 요소를 지니고 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