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북한이탈주민이 소셜 미디어에서 공유하고 있는 한국어 사용 문제에 관한 인식을 탐색하고 교육적 시사점을 제시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연구 대상은 유튜브에서 ‘탈북자;한국어교육’을 검색어로 하여 2019년 5월 30일부터 2020년 5월 30일까지 유튜브 영상 100개와 댓글 11,173개의 문서를 수집하였다. 연구 방법은 언어 네트워크와 토픽모델링 분석을 사용하여 빈도수;단어 쌍;중심성;주요 주제들을 분석하였다. 분석 도구는 소셜 네트워크 분석 프로그램인 넷마이너 4.4.와 소셜 미디어 수집 기능을 활용하였다. 분석 결과는 첫째;가장 자주 출현한 핵심어는 ‘말’(1,532회 등장)이며 함께 사용된 단어들은 ‘억양;말투;무시;상처;충격’ 등 부정적인 단어이다. 둘째;단어 쌍 분석 결과;‘소외-계층’;‘남한-생활’;‘문화-차이’;‘생활-차이’;‘대학-생활’;‘생활-정보’;‘노력-정착’ 등이다. 셋째;중심성이 가장 높은 핵심어는 ‘교육’이며 함께 사용된 단어들은 ‘적응;학교;학생;교육;정책;필요;북한;말’ 등이다. 넷째;댓글에서 한국어교육 관련 주제는 약 15%의 낮은 비율을 나타내었고 ‘발음·억양’ 등이 주요 핵심어로 추출 되었다. 언어적응 과정에서 겪는 말투;발음;억양을 교정하기 위해 소셜 미디어에서 정보들을 공유하고 있으나 문법적인 오류들이 발견되어 이에 대한 소셜 미디어 공간에서 한국어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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