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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체제 성립기 아동가요와 민족적 성격

North Korean Children's Songs and Ethnic feature in the 195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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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배인교
소속 및 직함 경인교육대학교 경인교육대학교한국공연예술연구소
발행기관 한국민요학회
학술지 한국민요학
권호사항 58(1)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45-71
발행 시기 2020년
키워드 #아동가요   #애국주의   #정치적 프로파간다   #학습   #5음음계   #민요선법   #민족적 성격   #배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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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은 북한 체제 성립기에 창작된 아동가요의 양상을 밝히고 음악에서 사용된 민족적인 성격을 찾아본 글이다. 이 시기 아동가요의 주제는 학습 독려와 함께 “김일성원수에 대한 존경과 감사”와 애국주의, 영웅 칭송, 그리고 민족적 전통과 풍속 등이었다. 또한 노래의 가사에 “원쑤”, “영웅”, “혁명”, “총” 등의 단어가 많이 보이며, 정치적 프로파간다를 표방한 노래들이 많이 창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아동가요 74곡에 사용된 선율 구성음은 4음~7음까지 다양하였으며, 노래에 사용된 음역은 6도에서 12도까지 다양하였다. 이시기에 창작된 아동가요 중 민족적 특성을 찾아보기 위해 4~5음 사용 악곡 29곡을 중심으로 음계와 선법, 리듬꼴 등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대체로 “도레미솔라” 음계에 “도”음으로 종지하는 선법을 많이 사용하였으며, 세 곡에서 메나리토리나 반경토리와 같은 민요 선법을 발견하였다. 이와 함께 리듬꼴에서 장-단형을 종종 사용하였는데 장조(major scale)의 선율형에 장-단의 리듬꼴을 더하여 민족적 성격을 강화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1950년대까지 북한에서 창작된 아동가요는 민족적 성격을 강화하라는 김일성과 정치지도층의 요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창작집단의 민요에 대한 인식 부족과 함께 가사에 정치적 프로파간다를 많이 반영함으로써 지향과 실제가 일치하지 못하였다고 할 수 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