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이후 67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남북한은 스포츠의 영역에서 다양한 형태의 접촉을 지속해 왔다. 본 연구는 남북한 스포츠 교류의 역사 속에서 성공과 실패의 대표적인 사례들을 고찰함으로써 남북한 스포츠 교류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핵심적 요인들을 파악하고자 시도하고 있다. 이를 위한 분석의 대상으로 1964년 도쿄 올림픽 단일팀 구성을 위한 남북체육회담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단일팀 구성을 위한 협상을 선택하고 있다. 이 두 사례의 비교·분석을 통해 남북한 스포츠 교류 결정 요인들을 파악하는 동시에 지금까지 수차에 걸친 시도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성사되지 못했던 남북한 올림픽 공동개최 성공을 위한 필수적인 요인들을 유추함으로써 향후 이루어질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 공동개최 성사를 위한 외교적 노력의 방향성을 제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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