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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여성들의 정체성 협상 –사회구조적인 측면을 중심으로–

A Study in Identity Negotiation of North Korean Defector Women -Focusing on Socio-structural Asp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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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최희
소속 및 직함 인하대학교
발행기관 통일연구원
학술지 통일연구
권호사항 24(2)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45-80
발행 시기 2020년
키워드 #북한이탈여성   #정체성   #남북관계   #정체성 협상   #송금   #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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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는 남한과 북한에 가족을 두고 있는 북한이탈여성들이 남북관계라는 다양한 이해관계 속에서 겪는 갈등을 조정하기 위 한 과정에서 변화하는 정체성을 살펴보고 사회와 상호작용의 본 질이 무엇인지를 검토하여 개선방향을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현상학적 사례연구방법을 적용하여 북한이탈여성 의 삶의 경험 속에서 협상되는 정체성의 의미를 심층적으로 분석 하였다. 그 결과;첫째;남북관계라는 경계에서 벗어날 수 없는 정 체성 갈등은 남북한의 냉온관계에 따라 ‘적대’ 관계에서 ‘이방인’ 이 되기도 한다. 둘째;사회적 지위와 역할로서 가족공동체와 사 회공동체의식은 책임감으로 나타났다. 송금은 가족공동체의 유일 한 협상도구가 되고 사회역할에 대한 인식은 사회공동체의식이 존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셋째;사회적 관습에서는 지리적 경계의 정치적 공간;동일한 민족과 분리되는 문화적 정체감으로 나타났다. 포함과 배제에서 나타나는 소속의 조건에 대한 인식에 서 현실은 점차 편견 속에서 배척되는 느낌을 받으며 조직에서 분리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와 같이 북한을 벗어났지만;남북한의 관계의 직접적인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 없는 관계적 정체성을 보 여주고 있다. 이러한 사회구조적인 요인에서 나타나는 현상은 사 회 통합적 차원에서 남북관계를 바라보는 인식개선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