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한민국과 북한이 이해하고 있는 민족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는데 있어서;최고지도자의 공식연설을 중심으로 담론을 분석하여 두 국가가 이해하는 민족의 의미의 간극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통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두 국가가 사용하고 있는 ‘민족’이라는 단어의 의미의 이해는 필수적이다. 또한 같은 단어이지만 양국이 서로 다른 의미로 해석하고 있는 단어가 많기 때문에 단순히 우리가 생각하는 단어의 의미 그대로 북한에서 쓰는 단어를 이해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사전적 정의의 직관적인 이해로는 실제 대한민국과 북한이 민족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한계가 있기 때문에;각 국가의 공신력 있는 1차 사료들을 활용하여 ‘민족’이라는 단어가 쓰인 주요 문서상의 담론을 분석하여 의미파악을 하였다. 대한민국은 김영삼 대통령부터 이명박 대통령 시기까지의 공식연설문(신년사;기념사 등) 상에 민족을 어떤 의미로 사용하였는지 분석하였으며;북한은 김정일 시기 공식 연설문 및 담화문;조선중앙년감 등의 사료를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북한에서는 민족의 의미가 ‘조선민족,’ ‘사회주의민족,’ ‘선군민족’ 등의 의미로 사용되는 반면;대한민국에서는 남북한 주민들을 통틀어 ‘한민족’으로 인식하고 있으며;민족의 세계화를 지향하는 차이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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