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박근혜 정부에서 문재인 정부로의 정권교체에 따른 대외정책 변화를 정부별 외교부 장관 연설문 텍스트마이닝을 통해 객관적이고;정량적으로 비교 분석하는 것이다.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정부 간 공통 빈출 키워드는 북한;한반도;평화 등이며;박근혜 정부의 특징적 단어는 동북아;경제;안보;통일 등인 반면;문재인 정부는 국민;인권;지속;대화 등의 단어를 주로 사용하였다. 다음으로 토픽모델링 분석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8개(① 한반도 평화통일과 유라시아 이니셔티브;②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가는 외교;③ 국익을 위한 외교․안보 전략;④ 북한 인권문제 및 안보 위협에 따른 국제사회 대응;⑤ 경제 협력 및 교류 확대로 파트너십 확대;⑥ 국제사회 내 한국의 주요 현안 해결 노력;⑦ SDGs 달성 기여를 위한 유엔 및 국제사회 내 한국의 역할;⑧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 주요 토픽을 발견하였고;문재인 정부에서는 6개(① 평창올림픽 계기 대화를 통한 북핵 문제 해결;② 국가 및 지역 간 경제 협력 증진을 통한 발전 모색;③ SDGs 달성을 위한 국제사회 지원 노력;④ 한반도 및 세계평화를 위한 남북 및 북미 간 정상회담;⑤ 유엔 내 한국의 여성․평화․인권 문제 기여 노력;⑥ 국민과 소통하는 외교)의 대표적 대외정책 과제를 도출하였다. 또한;시간의 흐름에 따라 외교 이슈 간 비중의 변화를 파악함으로써 특정 정부 내에서도 시기별로 강조하는 외교정책의 우선순위가 달라짐을 실증적으로 확인하였다.
카카오톡
페이스북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