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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북한의 ‘평화공존의 마음들’ —소련 ‘평화공존’ 노선의 수용과 북한의 군비축소 담론—

‘Minds of Peaceful Coexistence’ in 1950s North Korea ― Toviet and North Korean Disarmament Initiat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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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태경
소속 및 직함 북한대학원대학교 심연북한연구소
발행기관 한림과학원
학술지 개념과 소통
권호사항 (26)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255-288
발행 시기 2020년
키워드 #평화공존   #평화정책   #군비축소   #평화유지   #냉전 초기 북한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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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냉전 초기 북한의 ‘평화정책’을 소련을 중심으로 한 국제 사회주의 진영이공유한 ‘평화공존’ 노선의 북한적 수용으로 파악한다. 본 연구는 북한의 평화정책;즉 당대 소련의 평화공존 노선의 북한적 수용이 크게 1) 평화유지;2) 평화통일;3) 평화건설이라는 상호연결된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고 보고;세 축 중 필수조건으로서 선차성을 갖는 ‘평화유지’에 초점을 맞춰 이를 당대 소련의 ‘평화공존’ 중 군비축소 담론의 수용으로서 탐색한다. 본 연구는 구체적으로 소련 ‘평화공존’ 노선에 따른재래식 전력의 전반적 병력축소 및 국제적 통제;그리고 비핵무기지대 제안을 포함하는 원자 및 수소무기 금지 담론과 연동된;북한의 조선인민군 병력축소 사업 및 중국인민지원군의 철거;극동 및 아세아에서의 비핵무기 평화지대 담론을 검토한다. 소련평화공존 노선의 역사적 맥락에서 북한 ‘평화정책’의 일단으로서 군비축소 노력을 검토함으로써;본 연구는 정전 이후 북한의 평화공존 개념을 보다 풍부화하고 역사적으로 존재했던 한반도 ‘평화공존의 마음들’의 복합적 지형을 드러내는 데 기여할 것이다. 또한 한반도 내 ‘평화공존’ 개념과 관련해 존재했던 다양성의 복원을 통해 현재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위한 담론적 자원을 제공할 것이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