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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시대 비평양지역 가계경제활동에 대한 연구: 북한이탈주민 조사를 바탕으로

A Study on Household Economic Activities in the Non-Pyongyang Region in the Kim Jong-un Period: Based on In-depth Interviews with North Korean Defec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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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채수란
소속 및 직함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발행기관 북한연구학회
학술지 북한연구학회보
권호사항 24(2)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39-74
발행 시기 2020년
키워드 #비평양주민   #가처분소득   #소비생활   #시장화   #지역격차   #채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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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북한의 ‘지방’에 해당하는 비평양지역에 초점을 두고 김정은 시대 탈북한 주민 중 비평양출신 23명의 심층인터뷰를 바탕으로 소득원의 특징;개략적인 가처분소득수준;소비생활을 조사하여 지역 간 격차를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더 나아가 북한경제의 변화된 특징 및 지역 간 격차가 북한체제에 주는 함의를 파악한다. 그 결과 북·중 접경지역 사람들은 4인 가족 기준으로 한 달에 북한 돈 100-130만원 이상의 소득이;내륙지역 사람들은 북한 돈 80-96만원 이상의 소득이 있어야 중류층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평양의 소득 290여만 원과 차이를 보였다. 북한에 시장화가 더욱 진전되면서 평양과 지방;지방 내에서도 북·중 접경지역과 내륙지역;도시와 농촌간의 빈부격차가 상당히 심화되었으며 고착현상이 뚜렷했다. 이러한 지역 간 격차는 체제전환 혹은 통일 시 초기의 빈부격차가 경제성장에 폭넓고 빠르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