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과나눔 아카이브 8000만

전체메뉴

학술

  • HOME
  • 논문
  • 학술

‘고난의 행군’ 이후 북한 권력의 담론 분석: 마이클 만의 ‘경제적 권력’을 중심으로

A Discourse Analysis of Power in North Korea after the ‘Arduous March’: Revolving around Michael Mann’s ‘Economic Power’ Model

상세내역
저자 정호근
소속 및 직함 동국대학교 북한학연구소
발행기관 심연북한연구소
학술지 현대북한연구
권호사항 23(3)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140-173
발행 시기 2020년
키워드 #역사사회학   #고난의 행군   #IEMP   #주민경제권력   #혼종성   #이행   #정호근
원문보기
상세내역
초록
본 논문은 마이클 만(Michael Mann)의 IEMP모델을 원용하여 ‘고난의행군’ 이후의 북한 사회권력의 변화를 ‘주민경제권력(Civil economic power)’을 통한 ‘경제적 권력’의 변화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전근대성의민낯이 적나라하게 표출된 고난의 행군 이후;시장화에서 태동한 ‘주민경제권력(Civil economic power)’은 경제적 권력의 변화와 함께 이념적(I)·정치적(P)·군사적(M) 권력 등 전반적 분야에서 변화를 촉발하였다. 이는 공산주의에서 현실적인 사회주의로;수령공동체에서 시장·화폐경제로;정치권력의 수직적 전체성에서 수평적 분권화로 이행하는 근대적 전환의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그것이 칼 폴라니가 고민하는 인간의 자유로운 의식의 도덕적 사회로의 이행인지는 의문이 아닐 수 없다. 향후 북한이 정상국가로 지속 발전할 것인지;비정상국가로 변이(變異)될 것인지는인간의 의식이 자유롭게 발현되는 민주적 장치로 혼종성을 갖춘 IEMP의이행에 달려 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