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6.25전쟁 70주년이 되었으나 전쟁의 발생과 수행 등 전쟁과정에 대한 본질적 문제에 대한 탐구는 아직도 진행 중이라는 관점에서 그동안 연구가 소홀했던 경찰의 역할을 심도있게 분석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주요사례는 6.25전쟁 당시 피·아를 막론하고 가장 종심깊은 작전적 기동을 감행했다고 평가받는 북한군 6사단 주력을 맞아 강경 일대에서 방어전투를 수행한 강경경찰의 전투사례를 군사사학적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필자의 연구결과;북한군 6사단의 서측방 우회기동에 대응하여 충청과 호남지역에서 경찰을 주축으로 한 군경합동부대가 지속적인 전투를 수행함으로써 북한군 6사단의 진출속도를 지연시킬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미 8군사령관 사령관 워커장군이 낙동강 방어선을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으며;한반도 방어의 가장 큰 위기를 타개할 수 있었다. 역사적 전환점이 강경이었으며;북한군 6사단의 주력과 강경경찰의 결정적인 전투였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해서 강경전투의 역사성을 부각하였으며;오늘날 안보환경 하에서도 우리에게 중요한 함의가 있다는것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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