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적 지지와 진로적응성의 관계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이 매개하는지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조절하는지를 검증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전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20∼60대 성인 151명(남: 44명;여: 107명)을 대상으로 2019년 12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온․오프라인 설문을 실시하였으며;수집된 자료는 SPSS 22.0을 통한 위계적 회귀분석과 PROCESS Macro를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첫째;북한이탈주민이 지각하는 사회적 지지와 진로적응성의 관계에서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은 부분 매개효과를 보였다. 둘째;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 진로적응성 관계는 문화적응 스트레스에 의해 조절되었다. 셋째;사회적 지지와 진로적응성의 관계에서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는 문화적응 스트레스에 의해 조절되었다. 즉 낮은 사회적 지지로 인해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이 낮아질수록 진로적응성도 낮아지는데 이때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높아지면 진로적응성은 상대적으로 급격히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북한이탈주민의 진로적응성을 증진하기 위한 장․단기적 관점에서의 정책적 지원 방안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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