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언어의 이질화는 북한이탈주민의 남한 사회로의 적응을 어렵게 할 뿐만 아니라 통일 이후의 사회 통합에도중대한 장애 요인이 된다. 이에 관한 교육을 학교에서 통일교육의 중요한 주제로 도입하여 남북한 언어통합에 관한이슈들을 다루는 것이 필요하다. 북한이탈주민이 겪고 있는 언어 적응의 장애 요인으로는 어휘의 차이;음운의 차이;화용의 차이 등이 주로 연구되어 왔다. 이들 문제는 학술적 쟁점이 쉽게 해소되기 어렵고;장기간에 걸친 노력이필요한 난제이다. 이에 비해 어문규범의 통합은 상대적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회 규칙의 분야이면서;동시에북한이탈주민들에게는 사회적 낙인찍힘과 심리적 타자화의 계기로 예민하게 느껴지는 문제이다. 어문규범 중 띄어쓰기와사이시옷 표기법의 사례를 소재로 삼아;통일교육에서의 언어 통합 접근이 상호보완적 통합과 고유어 강조하기를원칙으로 삼되;국어 정보화 기계처리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유의할 것을 제안하였다. 이런 접근은 다문화 시대의통일교육이 사회 통합과 관련자들 모두의 자긍심 고취를 지향하고 있는 추세와도 조화를 이루기 쉽다. 쉽사리 교육내용의변화를 꾀하기 어려운 국어과나 한국어교육에만 국한하지 않고 통일교육의 범주 하에서 범교과 학습으로 접근할때 더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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