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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적 교육과정의 관점에서 본 북한의 외국어로서의 조선어 교재 연구‒시대에 따른 서술 방식의 변화를 중심으로

A Study of Textbooks of Cho-sŏn-ŏ as a Foreign Language in North Korea: Seen from the Perspective of them being a Potential Curriculum and Focusing on the Changes in Narrative Styles according to changing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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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승연, 조현준, 윤명식, 전혜리
소속 및 직함 경희대학교
발행기관 한국문화융합학회
학술지 문화와융합
권호사항 42(12)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875-912
발행 시기 2020년
키워드 #외국어로서의 조선어   #조선어교육   #조선어 교재   #교육과정   #잠재적 교육과정   #이승연, 조현준   #윤명식   #전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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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에서는 잠재적 교육과정의 관점에서 조선어 교재의 서술 방식의 변화에 주목하였다. 구체적으로 <조선말회화(류학생용)>(1984);<혼자서 배울수 있는 조선말>(2015;2017);<쉽게 배울수 있는 조선어>(2019)의 세 교재를 바탕으로 교재에 나타나는 서술 방향을 살펴보았다. 세 교재에서 공통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시간’;‘장소’;‘표현’의 예문을 살펴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요일과 날짜;절기 등의 시간을 다룬 과에서는 <1984>에서 흔하게 나타나던 지도자 일가에 대한 찬양이나 북한 체제의 안정성을 강조하고 드높이는 표현이 사라지는 경향을 보였다. 둘째;장소를 다룬 주제에서도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북한의 체제를 강조하고 칭송하던 표현들이 감소한 것을 확인하였다. 셋째;<1984>에서 사용된 주변국에 대한 주관적인 표현;모든 주제에서의 북한 정권의 찬양과 추대 등은 2010년대에서는 드러나지 않았음을 확인하였다. 1980년대에는 북한의 주체사상 및 북한 정권의 찬양과 추대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 반면;2010년대의 교재에서는 사실적인 정보를 서술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지도자 일가에 대한 찬양이나 북한 체제의 안정성을 강조하고 드높이는 표현이 사라지는 경향을 보였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