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과나눔 아카이브 8000만

전체메뉴

학술

  • HOME
  • 논문
  • 학술

북한의 반미선전 · 선동과 신천박물관에 대하여

North Korea’s anti-American Propaganda · Agitation and Sinchon Museum

상세내역
저자 김옥자
소속 및 직함 퀸즈대학교
발행기관 한국정치연구소
학술지 한국정치연구
권호사항 28(1)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341-366
발행 시기 2019년
키워드 #반미선전·선동   #신천박물관   #신천군주민학살사건   #3대 세습정권   #대북제재   #김옥자
원문보기
상세내역
초록
본 연구는 북한의 강력한 선전·선동의 하나인 반미(反美)교양과 반미교양의핵심거점이자, 중요기제였던 신천박물관을 살펴본다. 2018년 5월 이후 평양의 거리에서는 물론 집단체조 공연에서도 반미구호를 비롯한 반미적 색채가 들어간 내용이 없었다. 북한의 이러한 반미선전·선동 중단은 미국과의 협상에서 긍정적인결과를 얻기 위한 전략일 것이다. 북한의 반미교양은 3대 세습정권 내내 중요사업 중의 하나였다. 북한은 분단과한국전쟁 당시의 인명 피해 및 산업 파괴의 책임을 미국의 참전으로 규정했을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지속된 경제침체의 원인 또한 미국의 강력한 대북제재에 있다고 비난했다. 신천박물관은 한국전쟁 당시 신천군에서 있었던 민간인 피해를 그대로 재현해전시하고 이곳을 참관한 주민들이 반미투쟁에 적극 동조하도록 하기 위한 대표적인 반미선전·선동기제이다. 이 연구로 북한에서 반미교양이 어떻게 작동해왔는지를 알고 북미관계 개선에 대한 그들의 진정성을 읽어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