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과나눔 아카이브 8000만

전체메뉴

학술

  • HOME
  • 논문
  • 학술

북으로 귀국하는 재일조선인 - 1960년 전후의 잡지를 중심으로 -

Repatriation of Korean-Japanese to North Korea : Focusing on the 1960s Media

상세내역
저자 김계자
소속 및 직함 고려대학교 글로벌일본연구원
발행기관 한국일본학회
학술지 일본학보
권호사항 (118)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275-291
발행 시기 2019년
키워드 #귀국사업   #재일조선인   #문학예술   #조선문예   #오늘의 조선   #니가타협력회 뉴스   #김계자
원문보기
상세내역
초록
본 논문은 1959년부터 시작된 재일조선인의 북한 ‘귀국사업’ 문제를 재일조선인의 생활 속에서 살펴보고, 이와 관련하여 재일조선인 문학에 일어난 변화를 고찰한 것이다. 주요 고찰 대상은 귀국을 둘러싸고 재일조선인의 동시대적 상황과 목소리를 담아낸 1960년 전후의 재일조선인 관련 잡지이다. 재일조선인에게 ‘귀국’은 우선 일제강점기 이래 일본에서 살아온 고난의 세월을 청산하는 의미가 강한데, 여기에는 식민과 분단, 전쟁을 겪은 재일조선인의 조국을 바라보는 복잡한 심경이 얽혀 있다. 귀국사업 초기에 전해진 귀국자들의 글에는 ‘조국’이라는 말이 ‘어머니’의 이미지와 결부되어 조국에 대한 귀속감을 갖고 공화국의 인민으로서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또 종래 ‘재일’이라는 틀 속에서 제한하여 바라보던 재일조선인 문학에 대한 관점이 달라졌다고 하는 인식도 나오면서 귀국 문제가 재일조선인 문학에 대한 의미규정을 새롭게 해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재일조선인 문학은 귀국사업을 계기로 조총련 조직의 변화와 이에 따른 관련 잡지의 창간, 재일조선인 문학의 쟁점화 등, 변화의 전기(轉機)를 맞이하였다. 그런데 귀국자들의 소식이 점차 전해지지 않게 되었고, 일본에 남은 사람들의 조총련에 대한 인식도 북한에 대한 인식 변화와 함께 변화했다. 그러나 당시에 귀국을 둘러싸고 제기된 쟁점은 최근의 재일문학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현재적 문제이다. 이에 대하여 재일 사회뿐만 아니라 한반도의 남북한과 일본의 인식 변화도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