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들의 눈에 비친 북한 지역의 해방- 자서전과 이력서를 중심으로 - 김재웅 1945년 8월 15일, 광복절은 현재 한국에서 가장 비중 있는 국경일로 기념되고 있다. 당시 모두가 “해방”이란 용어를 사용하며 자축한 이 날은 일제가 패망하고 조선인들이 36년간에 걸친 식민 통치의 굴레에서 벗어난 날이었다. 해방을 맞은 조선인들은 기쁨과 환희에 도취되었다. 그러나 모든 조선인들이 그와 동일한 반응을 보인 것은 아니었다. 어떤 이들은 환호했고, 어떤 이들은 낙담했으며, 어떤 이들은 혼돈에 사로잡히기도 했다. 그 날로부터 70여 년이 흐른 현재, 당대인들이 보인 다양한 반응들은 우리의 기억 속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다. 이 연구는 다시 그들의 목소리를 되살림으로써 해방 당시의 광경을 생생히 재현하는데 관심을 두고 있다. 분명 그들은 해방이란 역사적 사건을 목격하며 한 동안 갈피를 잡지 못한 채 들떠 있었지만, 곧 냉정을 되찾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였다. 이 연구는 새 국가 건설을 준비하는 과도기이자 충전기였던 해방 직후의 시대상과 사회상을 일반 대중들의 시각에서 생생히 재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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