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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김대중 박정희 정권에 대한 이미지와 남북관계

President Kim Dae-Jung's administration ‧ President Park Chung-Hee's regime of North - korea Recognition and poli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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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준희
소속 및 직함 한국군사문제연구원
발행기관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소
학술지 국방연구
권호사항 62(1)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35-62
발행 시기 2019년
키워드 #김대중정권   #박정희 정권   #우호적 비우호이미지   #우호적 비우호적 행위   #이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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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는 강경한 대북정책을 추진한 정부(박정희)와 우호적인 대북정책(햇볕정책)을 추진한 정부(김대중)에 대하여 북한의 인식면에서 어떠한 차이가 보이며, 그러한 차이가 실제적인 남북관계에는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 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또한 인식(긍정/부정)과 관계(긍정/부정)와의 상관관계를 살펴봄으로써 북한정권의 본질을 이해하고 향후 대북정책 추진과 북한과의 관계를 설정하는데 있어 참고자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대중 정권의 경우 북한의 대남인식과 관계에 있어서 우호적 인식은 높아지고 비우호적 인식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우호적 관계가 돋보이게 많아졌다. 비우호적 관계는 미미하게 발생되었다. 또한 김대중 정권의 인식과 관계의 상관관계에 있어서 우호적 인식이 높아지거나 비우호적 인식이 높아지면 공히 비우호적 관계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김영삼 정부와는 대조적인 것으로 북한이 김대중 정부를 더욱 친밀감있게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박정희정부에 대한 인식은 우호적인식보다 비우호적 인식 지수가 높은 반면 비우호적 인식 지수가 높으면 비우호적 행위도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 해 볼 수 있으나 비우호적 행위가 많이 발생되지 않아 언행의 불일치를 보였다. 이것은 힘의 논리에 의해 강한 남한정부에 오히려 대남도발을 많이 하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객관적인 사실을 종합해 볼 때 김대중 정권 당시 우호적 인식이 높아질수록 비우호적 행위가 증가하는 현상은 북한이 대남한에 대한 양면적인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남한과 북한 사이에 우호적 이미지, 행위가 많아지면 공세지향의 비우호적 행위가 점차 사라져야 하는데 우호적 이미지와 행위 외에도 비우호적 행위 또한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북한이 우리와의 관계에서 국내외 안보상황 변화와 같은 이유로 인해 우호적 행위와는 별도로 비우호적 행위를 이원화해서 관리로 해석 가능하다. 즉, 남과 북의 행위에 있어서 우호적 관계가 많아진다고 해서 비우호적 관계가 줄어드는 제로섬 관계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앞으로도 매년 신년사는 발표된다. 북한의 대남한 정부(김대중 ‧ 박정희)지칭 단어가 비우호적에서 우호적으로 전환되어 증가하면 우호적인 행위의 증가를 짐작할 수 있다. 그렇지만 북한과의 우호적 행위가 증가된다고 할지라도 공세성향의 비우호적 인 사건이 사라진다고 볼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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