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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초기 북한군 도하작전의 실패요인 연구 - 한강 도하 사례를 중심으로 -

The Failure Factors of the River-crossing Operations Conducted by North Korean Troops During Initial Phase of the Korean War - Analysing Based on the Battle of the Han-River Crossing -

상세내역
저자 정상혁
소속 및 직함 육군사관학교
발행기관 국방부군사편찬연구소
학술지 군사
권호사항 (110)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315-358
발행 시기 2019년
키워드 #한국전쟁   #6·25전쟁   #한강도하작전   #북한군   #한강선 방어   #정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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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북한군은 국군의 한강선 방어를 허용했기 때문에 작전목표였던 국군의 주력을 섬멸하는데 실패했다. 전쟁 전반을 통틀어 북한의 가장 결정적인 실수 가운데 하나는 신속히 한강을 도하하는데 실패한 것이다. 그러나 유사한 상황이었음에도 북한군은 금강 도하작전은 매우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교량이 파괴되고 도하장비도 부족했던 동일한 상황에서 북한군의 금강 도하는 성공적으로 완수된 반면한강 도하에 실패했던 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기존 연구에서 주목하는 한강 교량 점령 실패나 도하장비의 부족은 군사전략 및 작전술 차원의 실패요인이었으며 이것으로 인해 전쟁목표 달성에 실패하고 진격속도가 저하되었다. 실질적으로 개별적인 도하작전의 성패는 전술적 능력에 의해 결정되었다. 전쟁 이전 북한군은 소련군의 교범을 번역하여 우수한 교리를 보유했지만 실제 이를 체득할 시간이 부족했다. 또한 도하에 필요한 주요장비는 부족했을 뿐만 아니라 늦게 도착했기 때문에 이를 운용해 볼 시간이 부족했고 도하훈련 역시도 실전을 고려하지 않고 행정적으로 수행되었다. 결국 북한군은 전쟁 초기의 도하작전 준비가 부족했다. 한강 도하에서 북한군은 승리를 위한 결정적인 기회를 상실했다. 김포 방면의 6사단과 서울 방면의 3사단, 4사단, 105전차사단은 각각 6일, 8일 지연됨으로써 전쟁목표를 달성하는데 실패했다. 소련군의 도하작전 교리에서 강조된 정찰, 침투, 기만, 화력지원, 제병협동 등의 전술적 원칙들은 한강에서 전혀 실현되지 않았다. 한강 도하에서의 실패를 교훈으로 삼아 북한군은 전술적인 과오를 개선했지만 이미 결정적인 승리의 기회를 상실한 뒤였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