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풍부한 자원을 보유했음에도 자원생산이 침체되고 제철과 제련 등 광물자원산업 전반이 낙후되어있다. 북한의 투자환경만 변한다면, 남북한의 자원협력은 남북 모두에게 수익이 돌아가는 상생협력 분야이다. 남북한자원협력은 자원개발만 아니라 광업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남한은 광물자원을 해외에 의존하지만 제련, 가공산업은 높은 국제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남한은 제4차 산업을 중심으로 첨단 소재의 광물 자원수요가 늘어나는 반면 북한은 건설과 토목, 인프라, 중공업을 중심으로 자원수요가 늘어날 것이다. 이러한 남북한의수요구조 차이는 공급구조 차이와 함께 남북의 협업효과를 높이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 북한의 광물자원과 남한의 제련, 가공산업이 연계되면 한반도내 독자적인 광물자원의 밸류 체인을 이룰 수 있고, 이를 통해 남북의 자원 생산증대와 함께 자원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협력 방안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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