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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해군의 6.25전쟁 준비와 초기 전투

Preparation and early battle of North Korean Navy's Korean War

상세내역
저자 박희성
소속 및 직함 육군군사연구소
발행기관 육군군사연구소
학술지 군사연구
권호사항 (147)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93-123
발행 시기 2019년
키워드 #6·25전쟁   #북한 해군   #제599부대   #원산기지   #제2위수사령부   #박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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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북한 해군은 창설 이후, 새로운 부대를 조직하고 병력을 충원하였으며, 함정을 인수하였다. 그리고 1949년 후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교육훈련에 집중하였다. 기본 조직을 만들었고, 함정 내 생활을 시작하면서 군인들 개인마다 알맞은 직책에 배치하여 기초학습 및 정치사상 교육을 해 나갔다. 함정 내 청소와 정돈은 물론 기본예절도 습득시켰다. 특별히 소련 병사에게 전기전술 교육과 평가도 받았다. 이렇게 기초를 다진 다음에는 전투태세 확립을 위해 노력했다. 상급부대의 주간계획이 하달되었고, 정대에서도 주간 학습계획에 따라 주간 전투훈련과 검열사업을 계획하고 실시하였다. 전투 비상소집도 하였고, 각 전투부문을 세밀하게 검열하고 장단점까지 파악하였다. 상급부대의 검열을 받는 동안에는 전투능력까지 향상시켰다. 이렇게 집중적인 교육과 훈련, 평가와 검열을 통해서 북한 해군은 해군으로서의 기본 역량을 갖추어 나갔다. 1950년 전반기에는 적극적인 확인 및 전쟁 준비를 하였다. 부대장은 예하 부대의 함정 운용 상태를 확인하였고, 간부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전투부대를 지휘하고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였다. 해군 부상의 부대 지도방문과 검열도 있었다. 제때에 이루어지지 못한 해군 피복이 배급되어 외향적으로 해군의 모습을 갖추어 나갔으며, 군사기밀 교육과 정치사상 교육 등 여러 교육과 활동을 통해 내적으로도 더욱 내실을 다졌다. 6·25전쟁 시기 북한 해군은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 유엔군과 국군이 일찍이 해·공군 통제권을 장악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세부내용도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 논문을 통해 북한 해군이 실제로 어떻게 작전을 펼쳤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