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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시대 ‘수령’ 색조각상 분석

The Colored ‘Suryŏng’ Statues of the Kim Jong Un Regime

상세내역
저자 박계리
소속 및 직함 홍익대학교 융합예술연구센터
발행기관 한국예술연구소
학술지 한국예술연구
권호사항 (24)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59-80
발행 시기 2019년
키워드 #김일성   #김정은   #북한   #색조각   #수령   #박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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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김정은은 웃는 모습을 한 색조각상으로 김일성 동상을 새로 만들고 있다. 이 새로운 김일성 조각상들은 2종류로 제작되고 있다. 이는 2종류의 김일성동상임과 동시에, 각 조각은 김일성과 김정은을 표상하고 있다. 김정은은 권위적인 이미지가가 아닌 통속적 환상성을 드러내는 이미지로 자신을 이미지화하고 있다. 따라서 이 지도자를 따르면, 사회주의 문명 대국의 건설이 가능할 것이라는 낭만적 환상을 인민들에게 불어넣고 있다. 욕망의 제거로 유지되는 권위적인 리더의 모습이 아니라, 지도자에게 충성을 다하면 개인의 욕망도 구현된다는 메시지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를 위해서 팝아트적인 김일성 색조각상의 이미지를 만들어 활용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이를 통해 사회주의 문명국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내부에 있다는 것을 인민들에게 선전 선동화 해내려고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이미지 분석을 통해, 김정은식 정치가 치밀한 전략을 통해 문화정책으로 동작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