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은 분단으로 각각의 정부를 수립한 이후 남과 북의 공동체 구성원들에게 각자의 방식과 내용으로 애국심을 가르쳐 왔다. 남북한의 주민들에게는 사랑하고 헌신해야 할각자의 국가가 있고, 각자 교육받은 대로 각자의 국가를 사랑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통일은 70년 넘게 두 개의 정치공동체로 살아온 남과 북이 궁극적으로 하나의 정치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통일은 한반도의 구성원들이 소속감을 가지고 사랑해야 하는 국가가 남한 또는 북한이 아니라 통일 한반도가 됨을 의미한다. 사랑하고 헌신해야 할 대상이 바뀌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통일 과정 및 통일 이후에 통일 한반도의 구성원들에게 애국심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통일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이에 본 논문은 남북한이 각각의 구성원들에게 각각 어떠한 내용으로 애국심교육을 실시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카카오톡
페이스북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