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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방 해체기 중앙아시아국가들의 탈소비에트화 및 중앙아시아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을 중심으로

De-Sovietization and Central Asianization of Central Asian Countries During the Soviet Union Dismantling: Focusing on Uzbekistan, Kazakhstan and Kyrgyzstan

상세내역
저자 권현종
소속 및 직함 선문대학교
발행기관 한국-시베리아센터
학술지 한국 시베리아연구
권호사항 23(2)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95-133
발행 시기 2019년
키워드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내재적 접근법   #탈러시아화   #중앙아시아화   #이슬람   #권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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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소련 해체 과정과 이 후에 전개되는 탈러시아화 및 중앙아시아화 움직임에 관한 연구이다. 소련의 해체는 원론으로는 15개 소비에트사회주의연방공화국(USSR)들의 해체이고, 각론으로는 슬라브계 3국의 분리 독립 선언을 의미한다. 지정학적으로 소련의 해체는 중앙아시아 국가들에게 정치적 이념적으로 급격한 영향은 미치지 못하였다. 이로 인해 이들 지역에서 소련으로부터 이탈하려는 움직임은 서서히 진행되었다. 중앙아시아는 5개 국가로 형성되어 있다. 논문의 연구 대상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국가들이다. 카자흐스탄공화국은 소연방, 즉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정·국경·종교 및 인구학적으로 뗄 수 없는 관계에 놓여 있다. 우즈베키스탄공화국은 중앙아시아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정치·경제·역사 및 문화관광 융성에 중추적 역할을 하였다. 특히, 소련의 경공업 발전과 지역 경제에 큰 역할을 하였다. 키르기스스탄공화국은 이웃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기 때문에 국경학적 전략핵운영방향 차원에서 소련에게 카자흐스탄과 마찬가지로 최대 관심지역이다. 키르기스스탄은 소련 붕괴 후, 친러시아 노선 등 민주화가 가장 급격히 진행 되었던 지역이다. 나머지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국가들은 중동권에 정치적 경제적 영향을 받았고, 탈소비에트화에 소극적이었으며, 중앙아시아화보다는 이슬람국가건설에 집중한 지역들이다. 연구 방법은 중앙아시아의 독특한 전통 문화, 미개한 문명국가형성, 이슬람교의 영향 등 논문의 창의적 연구를 위해 내재적 접근법을 활용하였다. 내재적 접근은 일찍 사회주의 독제체제인 북한을 자본주의적 관점에서 연구하는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일부 진보학자들에 의해 고안된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접근 방법이다. 내재적 연구는 한쪽 체제가 반대편 체제보다 월등한 우위에 있을 경우에 기대효과가 크다. 1980년 대 말 소련의 개혁개방정책으로 동서화합의 여건이 조성되면서 남한에서도 북한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그들을 있는 그대로 보고 이해하자는데 서 출발하였다. 중앙아시아지역은 소련시절 서방세계에 잘 알려지지 않은 대표적인 이슬람국가들이다. 이들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국가들이지만, 소련인민들에게 중앙아시아는 신비주의의 상징 그 자체였다. 이러한 미지의 대상을 연구할 때 1차 자료를 배제한 기존 선행 연구방식, 즉 체제전환기 이론 등을 적용한다는 것은 논문의 양적 기대는 되지만, 질적 기대는 어렵다. 중앙아시아의 문제는 중앙아시아의 관점에서 바라봐야한다. 본 논문에서는 소련 해체기에 이들 세 개 국가들이 어떻게 체제변혁기를 맞이했으며, 탈소비에트화, 탈러시아화를 어떻게 이루었으며, 중앙아시아화 건설을 어떻게 만들어 나아갔는지를 다루게 된다. 제I장에서는 중앙아시아를 대표하는 3국가의 지정학적 개요, 탈소비에트화, 탈러시아화 및 중앙아시아화 움직임에 대한 과정들을 논하고 있고, 제II장에서는 선행연구 및 문제점에서 내재적 접근법 활용, 제III장은 소련 해체기에서 3국가의 정치개요 과정, 제IV장은 소련 해체기에서 중앙아시아 지도자들의 역할을 알아본다. 제V장에서는 중앙아시아지역에서 정치적 변화와 술탄적 정서에 대하여, 마지막으로 중앙아시아형 민주국가 건설이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