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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이후 북한영화의 제작 및 중국에서의 상영(1955∼1960)

Production of North Korean Movies and Screening in China after Korean War(1955-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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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LIU YU
소속 및 직함 한양대학교
발행기관 한국영화학회
학술지 영화연구
권호사항 (82)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141-200
발행 시기 2019년
키워드 #북한영화   #중국영화   #영화교류   #반제   #반미   #항일   #8월 종파사건   #중⋅소 분쟁   #LIU 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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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은 한국전쟁 휴전 이후 북한 영화산업의 발전, 그리고 중국에서 이루어진 북한영화의 상영에 관한 역사를 다루고 있다. 1955년에 접어들며 북한은 전쟁기에 파괴되었던 촬영소를 복구하고 영화 제작시설을 개선하였다. 이를 통해 본격적으로 제작되기 시작한 북한 예술영화는 중국으로 유입되었다. 1956년에 김일성은 자신의 집권통치를 공고히 하기 위해 ‘8월 종파사건’을 일으켰다. 이에 카프를 중심으로 한 ‘문학예술의 혁명적 전통’이 수립되었고, 영화 역시 오락적ㆍ상업적 측면보다는 이데올로기를 전파하는 정치적 기능이 중요시되었다. 사회주의 리얼리즘은 곧 북한영화의 창작과 비평에 있어서 유일하게 바람직한 수법이자 기본 노선으로 대두되었다. 아울러 ‘8월 종파사건’의 발발로 말미암은 북ㆍ중 관계의 악화가 양국 간의 영화교류 활동에 미친 영향이 가시화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57년 말부터 중ㆍ소 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북한이 중국 편에 섬으로써일시적으로 굴절되었던 북ㆍ중 관계가 급격히 밀착되었다. 이에 따라 북한영화의중국 상영은 역시 활기차게 재개되었다. 특히 중국에서는 그중에서도 ‘반제영화’, 구체적으로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반미영화’와 김일성이 주도한 항일 빨치산활동을 소재로 한 ‘항일영화’가 크게 수용되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