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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의 북한이탈주민 인식 전환에 대한 모색- ‘공감적 상상력’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Change of Perception of North Korean Defectors in Korean Christianity: Focused on Sympathetic Imagi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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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지성
소속 및 직함 루터대학교
발행기관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학술지 기독교사회윤리
권호사항 (45)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95-122
발행 시기 2019년
키워드 #북한이탈주민   #탈북민   #탈북민 선교   #하나원 종교 교육   #마사 누스바움   #공감적 상상력   #이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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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2019년 상반기 한국전쟁 이후 한국으로 온 북한이탈주민 North Korean Defectors은 총 33,022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한국 사회는 그동안 북한이탈주민에 대해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하고 범국가적으로 ‘통일의 준비’ 라는 명분으로 ‘적응과 지원제도 개선’ 등을 중심으로 범사회적으로 각계에서 객관적인 자료와 통계를 바탕으로 폭넓게 연구되고 있었다. 기독교계에서도 다양한 관심으로 윤리적 대안들이 제시되고 있다. 그런데 정작 탈북민들이 남한 사람들에게 느끼는 온도는 그다지 따뜻하지 않다. 실제적으로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시행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한국 사회에서 그들을 경계인처럼 여기고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본 연구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기독교인으로 탈북민을 어떻게 바라보고 함께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의 결과이다. 이를 위해 탈북민들의 정착 단계 및 지원 현황 속에서 ‘하나원’ Hanawon을 중심으로 한 종교 교육의 현황을 살펴보고, 한국 교회가 탈북민의 관계성 가운데 북한 선교의 대상으로 탈북민을 도구화하는 문제를 지적하였다. 그리고 이에 대해 본 연구는 한국 교회가 탈북민들을 시혜 Charity, 복지 지원 대상, 교회 성장의 도구로 여겨지는 문제를 벗어나기 위한 실마리로 마사 누스바움 Martha Nussbaum의 ‘공감적 상상력 Sympathetic Imagination으로 탈북민을 마주하기’를 제안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