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청년세대는 ‘통일을 이끌 미래의 주역’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학생 대상의 통일교육은 학교통일교육과 사회통일 교육과 비교할 때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최근 이루어진 통일의식조사에 대한 결과분석을 통해 다른 세대와 비교할 때 대학생들의 현저히 낮은 통일의식과 통일문제에 대한 무관심이 높은 상황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하여 북한의 정치, 경제 등에 편중된 내용, 북한관련 전공학과의 특정 학생들 중심의 강좌운영, 일방적인 교수자중심의 주입식 강의위주의 교육방법을 특징으로 하는 대학통일교육의 교육적 실효성에 문제를 제기하였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최근 국내외 대학교육의 다양한 학문분야에서 교육적 유용성을 입증 받고 있는 플립러닝을 소개하고 대학통일교육에서의 적용가능성을 탐색하였다. 수업 전 강의 동영상, 북한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영상자료, 온라인 퀴즈 등의 수업자료를 통한 사전학습, 수업 중 학생들 간의 토론, 협력학습, 체험 등의 능동적 학습활동, 수업 후 학습내용에 대한 성찰 및 보충학습으로 구성된 구체적인 플립러닝 운영전략을 제시함으로써 대학생들의 통일의식 고취와 능동적인 학습자세 배양을 통한 대학통일교육의 효과성 증대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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