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재일한인의 통일운동 및 활성화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였다. 연구결과를 보면, 첫째, 재일한인은 한반도 분단으로 인한 피해를 받지 않았다고 생각하면서도 통일축제에 기여하거나 통일 활동에 참여할 의사 등에서 40% 이상의 빈도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반면에 일본인에게 한반도 통일의 필요성을 설명하거나 이념보다는 통일의지의 고취, 단체 간 협력이 어려운 이유 등의 문항에서 최고 응답률은 30%로 나타났다. 둘째, 통일운동의 활성화 관련 문항에서 54.9%는 재일한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응답하였다. 통일운동의 확산 어려움은 32%가 재일한인 간 의견 대립을 선택하였다. 일본에서 한반도 통일 여론의 확산 방법 중 1순위는 일본의 언론매체를 통한 통일 홍보(31.3%)였다. 재일한인 단체의 연대 가능성의 경우, 긍정 응답자는 39.8%이다. 재일한인 사회에서 통일운동의 활성화를 위한 가장 좋은 방안은 한국과 북한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통일 환경 조성(35.1%)이 1순위 빈도였다. 통일운동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첫째, 올드커머 차세대의 통일 인식 개선에 주력; 둘째, 통일의지의 결집을 우선적으로 선행한다. 셋째, 제도적 통일보다는 사람의 통일을 추구해야 한다.
카카오톡
페이스북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