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북한사회 내 한류콘텐츠로 인한 남한사회에 관한 인식 변화에 관한 연구이다. 최근 북한사회 내 한류의 확산 및 감상이 남한사회에 관한 인식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관해 고찰하고자 한다. 연구방법으로는 북한이탈주민 청년 5인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통한 질적연구를 진행했다. 이론적 배경은 알버트 반두라의 사회학습이론을 통해 모델링(모방), 내적 동기화과정, 외적 동기화과정, 상호적 결정주의의 단계로서 인터뷰를 분석하여 북한에서 한류콘텐츠에 노출된 북한이탈청년 5인의 남한에 관한 인식변화를 추적하였다. 이는 북한이탈 청년을 통해 한류 콘텐츠가 미치는 영향과 북한 청년들의 삶에 한국의 통일 정책에 있어서 북한사람들의 예비적사회화 및 남한사람들의 예비적 사회화에도 상호간의 도움이 될 것을 확인하였으며, 다가올 통일시대에 콘텐츠가 기여하는 바를 연구를 통해 탐색 할 수 있었다. 또한 통일 후 문화예술을 통한 상호간의 문화이질감 극복과 통일문화정책으로 한류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