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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마시대(1956~1972)의 북한 교육교양에 대한 연구: 북조선인의 탄생

A Study on the North Korea’s Education Edification in the Era of Chollima(1956-1972): The Birth of North Korean

상세내역
저자 김경욱
소속 및 직함 북한대학원대학교
발행기관 심연북한연구소
학술지 현대북한연구
권호사항 21(1)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7-53
발행 시기 2018년
키워드 #북조선인   #공산주의적 새 인간   #천리마작업반운동   #천리마기수   #김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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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천리마시대(1956~1972)에 김일성은 농업국가를 사회주의 산업국가로 만들기 위한 생산력발전은 ‘공산주의 새 인간’으로 개조되고 양성된 북한주민들이 지도자인 자신을 중심으로 단결하는 데 달려 있다고 생각하였다. 김일성은 이와 같은 자신의 생각을 구현하기 위해 주체확립과 혁명적 군중노선에 입각한 천리마작업반운동을 일으켰다. 천리마작업반운동은 공업, 농업, 교육 등 모든 사회분야에서 사상혁명, 문화혁명, 기술혁명을 일으켜북한의 모든 주민들을 ‘공산주의적 새 인간’으로 개조하면서 생산력도 발전시키기 위한 군중운동이었다. 이로써 북한은 스탈린주의체제와는 다른북한 나름의 특수한 유형의 사회주의체제를 만들어갔다. 스탈린주의체제와다른 점은 교육적 인간상에서도 나타난다. ‘공산주의적 새 인간’은 사회주의교육학에서 요구하는 ‘교육적 인간상’이라고 할 수 있다. 북한의 교육적인간상의 모델은 천리마기수였다. 스탈린체제에서의 교육적 인간상은 스타하노프형 기술자라고 할 수 있다. 그에 반해 천리마기수는 작업반에서사상혁명, 기술혁명, 문화혁명을 이끌 수 있을 만큼 리더십이 있어야 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이 누구보다도 공산주의사상에 신념을 가져야하고 기술능력, 문화적 소양을 갖춰야 했다. 천리마기수들은 북한주민들의성공 모델이었으며, 천리마작업반운동은 사회주의체제에 살게 된 북한주민들에게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어 주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북한에는 한국인과 다른 북조선인이 탄생하였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