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최근 사드(THAAD)배치를 둘러싼 대내외 논쟁과 지역사회에서 파생된 갈등의 해소방안을 살펴보고자 한다. 사드배치는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와 같은 심각한 안보위협에 대한 자위적 대응방안이라 할 수 있다. 2014년부터 한·미 간 논의되던 사드배치는 2017년 9월 임시배치로 결정되었다. 그러나 사드를 경북 성주에 배치하는 과정은 순탄치는 않았다. 지역사회의 반발과 한·중 간 및 한·미 간 이견으로 인해 사드배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사드배치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안보를 보장하기 위한 특단의 결정이었지만, 이로 인해 대내적 지역사회의 갈등과 대외적 중국과의 갈등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드배치는 국가 안보를 보장하기 위한 주권적 행위로 정당성을 지니고 있음에도 대내외적으로 반발이 심각하였다. 대외적으로는 중국의 반발이 매우 심각했으며, 현재도 진행 중이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안보의 중요성으로 사드배치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자기 지역에는 안 된다는 이중성(지역 님비현상)이 표출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러한 사드배치와 관련 안보 갈등의 과정과 지역사회 차원의 갈등 해소방안을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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