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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료제에 관한 역사적 고찰 : 엘리아스(Norbert Elias)의 과정사회학을 중심으로

A Historical Study on Bureaucracy: Focussing on Elias' Process Sociology

상세내역
저자 안지호, 임도빈
소속 및 직함 서울대학교
발행기관 한국행정사학회
학술지 한국행정사학지
권호사항 42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27-51
발행 시기 2018년
키워드 #관료제   #권력   #과정사회학   #노르베르트 엘리아스   #안지호   #임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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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는 지금까지 행정학에서 관료제의 대표적인 방법론인 베버(Max Weber)의 틀에서 벗어나 관료제 문제를 다룬다. 베버 역사사회학의 특징은 시간의 공간화라는 특징을 갖는다. 구체적으로 베버는 이념형이라는 개념적 도구를 통해 역사의 다양한 관료제의 상을 간단한 유형으로 치환한다. 연구자는 베버가 경제와 사회에서 수행 했던 작업과는 반대로 공간의 시간적 접근을 통해 베버가 지나치게 합리성을 강조하여 상대적으로 소흘히 다루었던 가산관료제의 논의를 풍부히 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연구자는 관료제를 서유럽이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가산관료제에서 근대관료제로의 변화 과정을 설명하였다. 장기지속의 시간차원에서 관료제의 변화과정을 다룸으로써 이 연구는 다음과 같은 연구 목적을 가지고 있다. 첫째, 지금까지 행정학에 다루어온 관료제의 연구대상을 가산관료제로 확대하여 역사연구의 외연을 확장하고자 한다. 둘째, 연구방법론과 관련하여 베버의 공간 중심의 관료제 연구를 넘어 시간을 중심으로 한 엘리아스(Norbert Elias) 과정론적 관점에서 관료제 분석함으로써 관료제 연구의 새로운 접근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는 가산관료제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절대왕정 체제, 즉 가산적 중앙집권제의 논의를 통해 전근대적인 북한의 권력구조와 행정체제를 이해하고 분석 할 수 있는 이론적 기반을 마련한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