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입국 탈북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보건의료 분야의 경우 개인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개인의 건강 상태 악화는 취업은 물론 정상적인 사회경제적 활동의 장애요인이 될 수밖에 없다.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상태에서의 취업은 장기근속 및 적응률을 저하시켜 결국 사회생활에 편입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보건의료지원은 전반적인 구직 및 직업 활동 유지에 필요한 신체조건을 함양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 보건의료 분야의 중요성이 강조됨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북한이탈주민의 경우 신체적, 정신적 건강은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 북한 내 감시와 통제생활은 물론 탈북과정에서 경험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의심, 불안, 우울, 신체화 등의 정신증상 사례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신체적 건강의 증진은 물론 정서적, 심리적 안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지원이 요구됨을 의미한다.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지원 시 그들의 신체적, 정신적 특성에 맞는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북한이탈주민이 경험한 특별한 상황과 외상, 질병 등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올바른 처방으로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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