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4월 북조선인민회의 특별회의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헌법이 채택되고, 9월 9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수립되었다. 북한에서는 김일성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호를 제창했고, 이것이 북한만의 독창적인 것이라 주장한다. 그러나 해방 이후 북한에 진주한 소련군정은 북한헌법과 국호 제정과정에 참여하였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식민지에서 독립한 신생국가들의 국호에는 ‘인민’과 ‘민주주의’라는 단어가 사용되었기 때문에 북한만의 독창적인 것도 아니고 ‘새로운’이라는 표현도 사용할 수 없다.
카카오톡
페이스북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