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이후 개최된 남북 공연 예술단 방문은 10여 년 만에 이루어진 대규모 사회문화교류 사업으로 각광을 받았다. 그리고 남북정상회담에서는 이산가족 상봉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문화교류가 주요 과제로 다루어졌다. 북한 핵 문제가 해결되고 판문점 선언이 합의되면 정치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사회 및 문화 교류를 통해 남북 정상 회담이 활성화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과거 사회문화교류에 대한 반성이 없다면 문제는 반복 될 것이며 사회문화적 교류의 의미는 축소될 수 있다. 따라서 과거 사회문화교류의 사례에 대한 성찰과 앞으로의 교류의 구체적인 분석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맥락에서 사회문화 발전적인 교류를 위해서는 몇 가지 기본 방향이 정립하여야 한다. 첫째, 사회문화교류를 통해 남북한의 차이를 인식하여 공통의 요소를 확보하여 국가 차원의 공동체를 구축해야한다. 둘째, 이해와 신뢰 형성 과정의 축적이라는 측면에서 사회문화적 교류와 협력이 촉진되어야한다. 셋째, 남북 관계 발전과 사회문화교류가 제도화되어야한다. 넷째, 남한 사회의 전반적인 발전을 이끌면서 한국 사회에 민주주의를 확대하고 평화 문화를 수립하는 과정으로 사회문화교류를 추진하여야 한다. 다섯째, 민간과 정부는 모든 분야에서 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점진적인 방향으로 협력해야한다.
카카오톡
페이스북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