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인성, 가치관 및 통일안보의식의 정도를 알아보고 이들 간의 관계를 확인하고자 시행되었다. 연구설계는 서술적 조사연구로, 대상자는 B시에 소재하는 T대학교 간호학과 1학년 학생 70명으로 설문지로 측정하였다. 연구결과, 간호대학생의 인성과 가치관은 중간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가치관의 하위영역에서 사회관계지향 가치관이 가장 높았으며 감성지향 가치관, 자아성취지향 가치관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통일안보의식에 대한 하위영역에서 안보에 대한 인식이 가장 높았으며 통일에 대한 인식, 대북정책에 대한 인식, 북한에 대한 인식 순으로 나타났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인성에서 학업성취도, 대학생활만족도, 전공만족도 및 경제상태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일반적 특성에 따른 가치관에서는 학업성취도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통일안보의식을 살펴보면, 하위영역 중 통일에 대한 인식에서는 학업성취도, 대학생활만족도 및 전공만족도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북한에 대한 인식에서는 건강에서, 안보에 대한 인식에서는 성별과 종교에서, 대북정책에 대한 인식에서는 학업성취도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간호대학생의 인성, 가치관 및 통일안보의식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통일에 대한 인식에 대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통일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주는 예측요인은 인성, 대북정책에 대한 인식이었으며, 28.3%의 설명력을 나타내었다. 결론적으로 간호대학생들의 인성과 대북정책에 대한 인식은 통일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임이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