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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역사도시 개성지역 관리 · 보존 정책의 흐름과 특징

The Management and Preservation Policy of Kaeseong, the Historical City of Nor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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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소영, 민경숙
소속 및 직함 동국대학교
발행기관 한국민족문화연구소
학술지 한국민족문화
권호사항 (68)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187-212
발행 시기 2018년
키워드 #성   #개성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위원회   #세계문화유산   #남북교류협력   #박소영   #민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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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개성지역은 한국전쟁 때 폭격에 제외되면서 도시의 전체적 모습과 역사성을 보존할 수 있었다. 때문에 개성은 역사문화도시이자 국경도시로 발전할 수 있었다. 2000년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된 이후 개성에서는 남북 접경지라는 지역적 이점을 살려 다양한 남북회담이 진행되었고 개성공단이 운영되면서 다시 주목 받기 시작하였다. 특히 남북 역사학자들은 잘 보존되어 있던 개성지역의 문화재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고, 남북을 넘어 한반도의 역사성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 결과 개성지역의 역사문화유산은 ‘개성역사유적지구’라는 이름으로 세계유산위원회(WHC. World Heritage Committee)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이처럼 개성지역의 세계문화유산 등록은 몇 가지 원인이 있었다. 첫 번째, 한국전쟁의 집중적인 폭격에서 제외되면서 역사적 유적 및 유적지, 유물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보존될 수 있었다. 두 번째, 북한 정권이 역사적 정통성을 고조선-고구려-고려로 이어지는 흐름에서 찾으면서 역사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한 정권적인 지원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고자 하는 북한 당국의 절실함이 있었다. 개성이 휴전선과 닿아 있는 국경 지역이자 전시도시였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더 많은 지원을 받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개성지역의 세계문화유산 등록은 남북 역사학자들의 공동의 노력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