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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시 독일 의료지원단 파견과 성과

The Dispatch and Achievements of the German Medical Unit in the Korean War

상세내역
저자 조성훈
소속 및 직함 국방부군사편찬연구소
발행기관 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학술지 항도부산
권호사항 (36)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133-165
발행 시기 2018년
키워드 #의료지원국   #서독 적십자병원   #야전병원   #유엔 임무   #후베르 병원장   #조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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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독일 정부는 1953년 4월 유엔군을 위한 야전병원 파견 의사를 아이젠하워 미 대통령과 유엔 본부에 전달한 후, 1954년 5월 부산에 적십자병원을 설립해 1959년 3월까지 운영하였다. 5년 동안 병원에서는 입원환자 22,516명, 외래 환자 282,468명 등 30만 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했다. 또한 한국인 의사 연수와 간호사를 양성했다. 그러나 독일 적십자병원은 정전협정 이후에 활동했기 때문에 그동안 6·25전쟁 시기 의료지원국에 포함되지 않았다. 독일 적십자병원의 한국 파견이 지연된 것이 사실이지만, 아데나워 수상은 1953년 4월 아이젠하워 미 대통령에게 공산주의에 대항하는 자유세계와 협력을 상징화할 의도로 야전병원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지원 협정을 체결했을 때도 미국은 개별 국가로서 아니라 유엔군의 대행 국가였고, 서독병원의 활동에 대해 유엔사무총장을 통해 북한과 중국에 통보했다. 병원 임무도 독일 정부는 유엔 기구의 요청으로 부산으로 피난한 많은 민간인 희생자에 대한 자선 활동으로 방향으로 바꾸었다는 입장이다. 후베르 병원장은 병원이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유엔군사령부 예하로 들어감으로써 실질적인 면에서 미 육군의 도움을 요청할 수 있어서 운영에서 결정적인 의미를 지녔다고 평가했다. 결론적으로 독일 의료지원 활동은 파견 당시와 운영에서 유엔군과의 협조 정신을 강조했고,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 등의 한국전 전투기간 산정 시 1955년 1월 말과 1956년 4월까지 등의 예를 보더라고 6·25전쟁시기 유엔군 지원활동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