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지난 10여 년간의 보수정권하에서 남북 관광 분야에 대한 연구가 매우 위축된 것에 대한 안타까움과 간절함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특히 연구가 시작된 2017년 8월은, 연이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및 핵실험으로 남북한 간 전쟁 위험이 최고조에 다다른 시기였다. 따라서 우리나라 국민들의 통일의식이 이전에 비해 매우 낮아진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었고 당연히 북한관광에 대한 인식도 비우호적인 상태일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일과 북한관광에 대한 기초 연구의 하나로서 통일의식과 북한관광인식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본 연구를 계획하였다. 경남 창원의 28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첫째 통일의식의 세부 구성요인을 도출하였다. 둘째, 통일의식과 북한관광 인식 간의 상관관계를 확인하였다. 통일의식이 강할수록 북한관광 인식도 긍정적이었다. 셋째, 통일의식와 북한관광 인식이 모두 우호적인 대규모 집단과 둘 다 비우호적인 소규모 집단이 존재함을 규명하였다. 이 세 가지 연구결과 는 이전에는 명확히 밝혀진바 없는 새로운 발견이라는 학문적 의의가 있다. 미래의 연구도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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