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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정권의 정치적 상징전략에 관한 연구: ‘핵무력 완성’ 선언을 중심으로

A Study for Kim Jung-un's Political Symbolization Strategy: Focused on declaration of 'Completion of Nuclear Weap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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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장광열
소속 및 직함 국방대학교
발행기관 화랑대연구소
학술지 한국군사학논집
권호사항 74(244)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215-244
발행 시기 2018년
키워드 #상징전략   #선군정치   #핵무력 완성   #내부통치체제   #대외전략/정책   #장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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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2013년, 1994년 이후 처음으로 신년사가 북한의 청치지도자인 김정은에 의해 낭독되었는데, 이때 그는 “당과 인민이 나아갈 불변의 진리는 오직 주체사상”, “혁명의 백전백승의 가치는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라고 하면서 선대의 유업을 계승하고자 하는 의지를 피력하였다. 그러나 김정일 정권에 있어 통치철학 및 상징으로 여겨져 왔던 “선군정치”는 그 의미가 희석되었으며 이후 점점 그 존재감을 상실하여 갔고 급기야 최근 2018년 신년사에서는 그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북한에 있어 정치적 상징화는 커다란 정치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일찍이 김일성정권 시부터 북한은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부단히 상징전략을 사용하여 왔는데, 국내적으로는 일인독재정치를 위해 정치체제를 효과적으로 정비하고 주민들을 통제하기 위한 장치로 활용하였으며 대외적으로는 북한에게 유리한 전략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였다. 2018년, 핵무력의 완성을 선언한 김정은은 대⋅내외적으로 이를 활용한 전략을 수립하고 정책적으로 이를 뒷받침할 것임을 확언하였다. 이러한 그의 선언은 핵무력을 이용하여 그의 통치기반으로 삼아 주민들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대외적으로는 이를 배경삼아 여타 국가와의 관계에 있어 협상카드로 사용하겠다는 의도가 분명해 보인다. 본 논문에서는 선대의 상징전략과 “핵무력 완성”의 의미를 비교 및 분석하고 초기 김정은 정권의 정치전략에 있어 이가 갖는 의미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