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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과 아동문학, 정동으로서의 아동극-『별나라』를 중심으로-

Song Young and Children's Literature, Children's Play as Affect -Focused on Byeoln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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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손증상
소속 및 직함 부경대학교
발행기관 한국문학언어학회
학술지 어문론총
권호사항 (404)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375-404
발행 시기 2018년
키워드 #송영   #계급주의 아동문학   #아동극   #앵봉회   #벽소설   #<자라사신>   #<홍길동>   #<지구 이약이>   #<그 뒤의 용궁>   #손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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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글은 송영의 아동극을 중심으로 아동문학의 전반적 특징을 살펴보고 송영의 아동극 세계의 변화를 고찰함으로써 송영의 작가의식과 더불어 카프의 아동문학 활동을 조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송영은 카프에 소속된 유일한 희곡작가로 『별나라』 편집을 담당하면서 계급주의 아동문학 형성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또한 그는 해방 이후 북한 아동문학 전개에서도 중요한 위치에 있었다. 송영에게 있어 아동문학이 단지 보조적인 창작 활동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전성(全城)”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송영의 아동문학은 계급주의 아동문학을 통시적으로 읽어내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으며, 동시에 작가의식을 살펴볼 수 있는 좌표가 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이 글은 송영의 아동극 <자라사신>, <홍길동>, <지구 이약이>, <그 뒤의 용궁>과 벽소설 「을밀대」, 아동극론 등을 두루 검토하였다. 송영은 계급주의 아동문학을 주도하면서도 아동의 흥미와 재미를 고려하였고, 아동의 성미를 고려한 감정의 전달을 통해 아동의 행동과 인식의 변화를 시도하였다. 이는 송영 아동문학에서의 감정의 긍정을 보여 줄 뿐만 아니라 송영 문학과 동궤를 이룬다는 점에서 아동문학의 중요성을 확인시켜 준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