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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의 문화적 소통: 화이부동의 관점에서

Cultural Communication of North and South Korea:In Terms of Héérbùtóng(和而不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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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오기성
소속 및 직함 경인교육대학교
발행기관 사단법인 한국평화연구학회
학술지 평화학연구
권호사항 19(98)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77-98
발행 시기 2018년
키워드 #문화적 소통   #동이불화   #구동존이   #이중구동   #문화적 공통성   #오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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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의 목적은 남북의 통일을 위해 지향해야할 문화적 소통의 방향을 제시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동양의 인문학적 전통에서 중요한 개념인 화이부동을 활용하여 문화적 소통의 유형을 분류하였다. 소통의 유형은 동이불화(同而不和) 유형, 구동존이(求同存異) 유형, 이중구동(異中求同) 유형으로 구분하였다. 동이불화형 의사소통은 상대방의 문화를 자신의 문화로 동일화시키고자 한다. 구동존이형 소통은 차이점을 유보하고 민족 동질성을 추구하고자 한다. 반면 이중구동형 소통은 다름을 인정하고, 미래기획적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공통성을 추구한다. 본 연구는 이러한 유형을 활용하여 그동안 남북한의 문화적 소통 사례를 분석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민족공통성을 추구하기 위한 이중구동의 문화적 소통 방향을 제시하였다. 구체적으로 남북 간의 민족공통성 창출을 위한 공연예술 분야로서, 미술, 음악, 무용, 영화 분야를 선정하여 그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방안은 타자의 타자성을 인정하고 이를 토대로 가르치고 배우는 소통을 통해 문화적 차원의 새로운 지평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