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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탄 기지촌의 공간변화: 1952년-2018년

The Spatial Change of the Songtan Military Camp Town from 1952 to 2018

상세내역
저자 김희식, 이인휘, 장용혁
소속 및 직함 서울시립대 도시사회연구센터
발행기관 부산경남사학회
학술지 역사와경계
권호사항 (348)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309-348
발행 시기 2018년
키워드 #오산공군기지(K-55)   #송탄   #기지촌   #K-6   #평택 미군기지 이전 사업   #‘씹고개’   #김희식, 이인휘, 장용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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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는 송탄의 K-55(오산공군기지)를 중심으로 형성된 송탄 기지촌의 공간변화에 대해 살펴보고자 했다. 기지촌에 대한 연구는 사회학, 역사학, 건축학, 경제학, 국문학에서 이루어져 왔으나 지역적으로 편중되어 왔다. 연구진들은 지역사가 충실히 복원되어야 전체사의 윤곽과 지역의 특수성도 올바르게 파악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문헌자료와 지역주민들의 인터뷰를 통해서 송탄 기지촌의 물리적 공간변화에 집중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송탄 기지촌이 미군, 국가, 자본가, 시민과 주민에 의해 생성 변화 발전해 오고 있다는 점을 밝히는데 주력하였다. 송탄 기지촌의 공간변화는 미국 내의 전략적 이해와 북한이슈에 의해 주한미군의 철수와 증강이 반복되면서 확장되어 나갔다. 1980년대 후반 기지촌을 연결하는 순환도로를 건설하려고 했으나 미군의 비협조로 공사가 지연되기도 했다. 1993년 적극적인 저항으로 강제이주 위기를 넘겼지만 2003년 평택 미군기지 이전 사업이 진행되면서 K-6와는 다른 길을 선택했다. 지역 주민들은 주한미군 기지 이전으로 초래하게 될 경제적인 타격과 국가안보와 정부가 하는 일에 대해 반대만 해서는 안 된다는 이유로 집단이주를 결정했다. 14번째 강제이주를 당하는 사이에 송탄 기지촌은 주한미군과 국가권력의 의해 제약받는 공간적 틀을 유지하게 되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