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남한, 북한, 중국에서 정하고 있는 맞춤법 규정의 총칙, 자모, 받침을 중심으로 제시 방식을 비교 분석하고 있다. 총칙의 제시 방식 비교에서는 형태주의와 음소주의를 바탕으로 맞춤법의 원리를 분석하였는데, 각각 적용되고 있는 원리에 차이가 있었다. 자모의 제시 방식 비교에서는 자음자와 모음자, 명칭, 사전 등을 중심으로 제시 방식을 분석하였다. 남한, 북한, 중국 모두 특정한 기준에 따라 고유의 구성 방식을 가지고 있었다. 받침의 제시 방식 비교에서는 남한의 경우 ‘한글 맞춤법 해설’에서 받침을 제시하고 있었다. 북한과 중국은 맞춤법 규정에서 받침을 직접적으로 제시하고 있었으나 제시 순 및 예시를 구성하는 방식에서는 차이가 있었다.